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승기가 하지원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는 국왕 이재하(이승기)가 약혼녀 김항아(하지원)를 탈북자 수용소에서 구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민가로 내려온 김항아는 주민의 신고로 중국공안에 잡혀 탈북자 수용소에 갇혔다. 김봉구가 김항아를 남북을 흔들 수 있는 조커라 여겼기 때문에 그녀를 탈북자로 몬 것.
수용소에 갇힌 항아는 침착하게 체력단련을 하며 탈출을 꾀하고 자신을 진찰하러 온 의사를 붙잡아 휴대전화를 내놓으라고 했다. 이후 김항아는 이재하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투먼수용소에 갇혀 있음을 알리고 이재하는 중국 측에 투먼수용소 출입금지 통제를 요구하고 한달음에 중국으로 날아갔다.
김항아가 갇혀있는 투먼수용소에 도착한 이재하는 수용소를 샅샅이 뒤지고 수용소 측은 몰래 김항아를 빼돌리려 했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이재하는 수용소를 헤매다 김항아를 찾아냈다.
김항아는 수용소 교도관을 물리치고 달아나려 하다 총에 맞고 자신을 끌어안은 이재하에게 “이재하 동지 일없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안심시켰다.
치료를 받으며 누워있는 김항아는 이재하를 보자마자 김봉구를 잡을 방도가 있냐고 묻고 이재하는 “아무 생각하지 말고 하루만 쉬자. 미안해 항아야 너 지금 이런 거 보니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는지 다 알겠어. 미안해 항아야 행복하게 해준다고 해놓고 힘도 없는 놈이라서 정말 미안해”라고 눈물을 흘리는 김항아를 꼭 껴안았다.
이재하는 또 김봉구의 은신처를 파악했다는 은시경(조정석)의 전화를 받고 김항아의 부상으로 자신은 귀국한 채 군인들만 은신처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시경은 자신이 마중을 나가겠다며 김봉구가 잡히는 모습을 직접보라고 거짓 장소로 이재하를 유인했다.
이재하는 따라가겠다는 김항아에게 혼자 가겠다며 김항아에게 키스를 한 후 은시경에게로 향하고 은시경에 이끌려 김봉구가 있는 곳에 도착하지만 은시경은 이재하에게 총부리를 겨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항아는 은시경을 만나러 간 이재하가 걱정이 된다며 발길을 돌려 이재하를 김항아가 구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원을 구출한 이승기. 사진출처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