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2012 팔도 프로야구의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가 '윌X10 어워드'를 제정, 홈런부문 수상자로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를 선정했다.
'윌X10 어워드'는 홈런, 도루, 승리 부문에서 각각 가장 먼저 10번째 기록을 달성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강정호는 지난 13일 문학 SK전에서 올 시즌 개인 10호 홈런을 기록하며 첫 번째로 10홈런 고지를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윌X10 어워드'는 뛰어난 실력을 펼친 선수를 격려하는 한편,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선정된 선수에게는 시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해당 선수의 이름으로 3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300만원의 기부금은 KBO와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외가방문 비용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시상은 18일 목동에서 열리는 넥센과 삼성의 경기 시작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10홈런 고지를 달성한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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