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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임수정이 라디오에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임수정은 17일 밤 방송된 MBC FM4U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의 목요일 코너 '영빈관'으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DJ 성시경은 임수정에게 "아름다워 눈을 못 마주치겠다"라고 운을 떼며 "많은 라디오 프로그램 중 왜 '음악도시'를 선택했냐"고 물었다.
임수정은 "개인적으로 성시경 씨와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다"는 말로 화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임수정은 "취미는 기타와 커피공부, 책 읽기"라고 밝히며 "어떤 것에 한번 관심이 생기면 그것에 몰두하는 스타일이다. 배워가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킹스오브컨비니언스의 '케이먼 아일랜드(Cayman Islands)'를 선곡하며 "현재 기타로 연습하고 있는 곡"이라고 덧붙였고, 이에 성시경은 "오늘 기타연주를 들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음악도시'에 출연한 임수정. 사진 = 키이스트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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