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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가 자신의 학력위조 혐의를 제기한 인터넷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 중 2명에 대해 고소를 취하했다.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14단독)에서는 타블로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회원 11명의 7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 측은 타블로가 11명의 피고인 중 2명에 대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표현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가족들에게 공격을 하지 않은 점을 들어 선처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재판부가 타블로의 스탠퍼드대 졸업증명서와 입학허가서,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 AP(대학과목 선행 이수 제도) 등의 원본 서류가 도착했다고 밝혔지만 타진요 측은 고소인 타블로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지만 검찰에 서울국제학교 졸업여부를 확인해 볼 것을 요구하며 다음 공판까지 관련 서류 확인이 되지 않으면 취하 조치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검찰은 공소신청 한 내용에 모욕죄를 추가, 모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공소 변경을 신청했다. 최종공판은 내달 8일 오전 11시 526법정에서 진행된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타진요 회원 11중 2명에 대해 소 취하한 타블로. 사진 = YG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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