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조인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이 그간 2군에서 묵묵히 기회를 기다리며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연패탈출의 공을 돌렸다.
롯데는 1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네 번 타석에 들어서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한 박준서와 선발 이용훈의 활약으로 KIA의 추격을 따돌리고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경기가 끝난 뒤 양 감독은 "2군에서 고생한 박준서, 김사훈, 김문호 선수가 오늘 경기를 잘 소화해줬고, 선발로 나선 이용훈 선수가 잘 던져줬다"며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준서는 시즌 첫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맹활약했고, 김사훈은 찰떡 호흡으로 이요훈의 호투를 이끌어냈다. 김문호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주전 선수들까지 부상 혹은 체력 문제로 고전하고 있던 롯데는 이들의 활약으로 한 숨을 돌렸다. 19일 경기에는 송승준을 선발로 내보내 연승을 노린다. KIA는 이에 맞서 좌완 심동섭을 선발로 예고했다.
[롯데 양승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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