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키스 하려던 男리포터에 '분노의 따귀'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러시아에서 남자 리포터를 때려 구설수에 올랐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닷컴의 1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영화 ‘맨 인 블랙3’ 홍보차 1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이날 레드카펫 등 공식행사장에 선 윌 스미스는 팬들과 취재진에 환대에 응했다. 하지만 한 러시아 방송 리포터는 그에게 유달리 가깝게 다가갔고 포옹을 시도했다.

이에 스미스는 그의 포옹을 받아줬지만, 이내 리포터는 윌 스미스의 뺨과 입에 키스를 시도했고 이에 격분한 그는 “지금 제 정신이냐?”라고 화를 내면서 그를 밀어낸 다음 뺨을 때렸다.

윌 스미스에게 뺨을 맞은 리포터는 어이가 없다는 듯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쳐다봤고, 이에 윌 스미스는 오히려 “주먹을 날리지 않은게 다행인줄 알라”고 격분했다.

공개석상에서 윌 스미스에게 키스를 시도한 리포터는 우크라이나의 연예뉴스팀 소속으로, 다른 스타들에게도 스킨십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포터의 뺨을 때리는 윌 스미스. 사진 = TMZ닷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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