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강윤구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의 좌완 강윤구는 19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역투했고, 팀의 10-3 승리와 함께 마수걸이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9월 29일 목동 LG전 이후 233일 만에 거둔 선발승이었다. 이날 강윤구는 최고구속 146km의 직구 위주로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111개의 공을 뿌렸고, 적극적인 승부로 삼진을 6개나 잡아냈지만 볼넷도 5개를 던졌다.
강윤구는 경기를 마친 후 "운이 좋았고, 포수 최경철의 리드도 좋았다"며 "그동안 승리를 올리지 못해 더이상 내려갈 것도 없었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이어 투구수가 다소 많았던 것에 대해 "승리를 위해서라면 200개를 던져서라도 5이닝을 막고 싶었다"며 "경기에 집중하고 있어서 투구수 100개가 넘은 줄도 몰랐다"고 말해 첫 승에 대한 그의 간절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최경철은 이날 강윤구와 호흡을 맞추며 타석에서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는 "경기 전에 박흥식 코치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다만 한가지, 히팅포인트를 앞으로 가져가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내가)워낙 타이밍이 늦다 보니 코치님 말씀을 염두해서 친 것이 좋은 타격으로 이어진것 같다"고 박 코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수걸이 승을 신고한 강윤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