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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하은(대한항공)이 21세 이하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하은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 한국마사회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21세 이하 여자단식 결승전서 이사카와 가스미(일본)에게 1-4(5-11 11-13 12-10 7-11 12-14)로 분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양희은은 2세트와 3세트에서 접전을 치렀지만, 막판 뒷심이 달려 정상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다. 특히 5세트서 듀스 접전 끝 패배한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양하은은 이번 대회서 한국여자탁구의 미래임을 증명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이은희-박영숙(단양군청, 한국마사회) 조가 결승전에 올랐다. 8강전서 청이칭-황이(대만)조에 접전 끝 4-3(11-9 9-11 6-11 8-11 11-8 16-14 11-8)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올랐고, 준결승전 상대인 궈웨-리샤오샤(중국) 조가 궈웨의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결승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김경아-박미영(대한항공, 삼성생명)조는 8강전서 궈웨-리샤오샤(중국) 조에 1-4(3-11 5-11 11-4 3-11 8-11)로 패배하며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단식 16강전서 세계랭킹 1위 마롱(중국)을 꺾는 기염을 토한 이상수(삼성생명)는 8강전서 찬 가즈히로(일본)에게 2-4(11-8 9-11 11-6 9-11 10-12 8-11)로 물러섰다. 첫 세트를 이긴 뒤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또한, 윤재영(대우증권)도 세계랭킹 4위 쉬신(중국)에게 1-4(8-11 12-10 7-11 3-11 15-17)로 패배하며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복식 8강전서는 정영식-김민석(대우증권, KGC인삼공사) 조가 선배 오상은-유승민(대우증권, 삼성생명) 조를 4-1(11-8 11-9 11-5 9-11 11-9)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그러나 준결승전서 마롱-쉬신(중국)조에 0-4(7-11 8-11 4-11 4-11)로 완패하면서 결승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21일 각 종목별 준결승전 및 결승전이 치러진다. 그러나 한국은 여자복식의 이은희-박영숙 조만 결승전에 올랐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탈락한 상황이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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