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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첼시(잉글랜드)의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드로그바는 20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1-12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후반 42분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승부차기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첼시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2004-05시즌 첼시 입단 후 프리미어리그, 칼링컵, FA컵에서 수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드로그바는 올시즌 종료 후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0일 '광저우의 리피 감독이 드로그바와 델 피에로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저우(중국)는 최근 이장수 감독이 물러난 가운데 이탈리아의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피 감독(이탈리아)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이 매체는 '리피 감독이 드로그바와 델 피에로의 영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전하며 광저우 구단은 자유계약 자격을 획득한 드로그바와 델 피에로의 영입 자금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드로그바의 소속팀 동료였던 아넬카(프랑스)는 지난해 첼시를 떠나 상하이에 입단해 감독겸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드로그바.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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