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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월드스타 성룡이 지난 18일 칸 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의 자신의 발언이 오해를 산 것에 대해 해명했다.
성룡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기자회견에서 나는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가 내 마지막 액션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액션 영화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기사가 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적었다.
이어 "액션영화에 은퇴할 계획이 없음을 알리고 싶다"며 "내가 한 말은 앞으로는 영화에서 위험한 스턴트를 줄여나가겠다는 뜻이었으며, 지금까지 액션영화를 찍다가 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이 많았기에 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이제 내 몸을 아껴야겠다는 뜻이었다"고 전했다.
성룡은 "나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액션영화를 계속 할 것이다"고 적은 뒤, 기자회견에서 오해를 산 발언을 의식해 "앞으로는 영어 실력을 키워야 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룡은 18일(현지시각) 칸 영화제에 마련된 그의 영화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 기자회견에서 "이 영화(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가 내 마지막 액션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앞서서 "나는 아시아의 로버트 드 니로가 되고 싶다. 단순한 액션스타가 아닌 진정한 배우가 되고 싶다. 이에 10여년 동안 나는 다양한 역할을 연기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성룡은 "내 몸이 언제까지 액션을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난 더 이상 젊지 않다"고 말하며 웃었다.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는 성룡이 주연과 제작,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권상우와 유승준도 출연해 이번 칸 행에 동참했다.
[성룡.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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