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울산 김호곤 감독이 수원전서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졌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울산은 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울산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정신력이 대단했다. 점수는 졌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싸워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상대 수비진의 뒤쪽을 노리는 것이 전반전에 잘안됐다. 후반전에 이뤄졌는데 정확성이 부족했다. 그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견해를 전했다. 또한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잘 했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이 끝난 후 우리의 문제점을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보완했다"며 "미드필더쪽에서 문제가 많았다. 그점에 있어 에스티벤과 이호가 라돈치치와 스테보에 이어 제 3자가 투입되는 것에 대한 공간을 내주지 않는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김호곤 감독은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둔 것에 대해선 "계속 전진해 나가겠다. FA컵도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챔피언스리그"라고 말했다. 또한 "5월에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같이해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다. 5월이 고비다. 챔피언스리그를 잘 마무리한다면 6월 휴식기에는 괜찮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 김호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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