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조인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이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롯데는 2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5번타자 홍성흔의 활약 속에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경기에서도 KIA를 꺾은 롯데는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또한 롯데는 이번 시리즈 스윕으로 특정 구단 상대 연승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지난 99년 4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쌍방울 레이더스에 11연승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KIA전 12연승을 거둬 종전 기록을 바꿔놓았다.
양승호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KIA전 12연승은)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특별한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KIA전 연승의 비결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번 주말 3연전을 통해 얻은 소득으로 선발투수들의 호투와 타선의 부활을 꼽았다. 양 감독은 "주중 경기에서 너무 안 좋았지만, 선발들이 살아나 고무적이다. 타선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3연승으로 17승 2무 15패가 된 롯데는 이날 LG에 패한 두산을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다. 롯데는 오는 22일부터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3연전을 치른다.
[3연승을 이끈 롯데 양승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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