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SK가 다득점 승부에서 결국 승자가 됐다. 아울러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가 13-10 역전승을 거뒀다.
3회말 한화가 김태균의 중월 3점포로 3-3 동점을 이루고 오선진의 중월 3점포로 6-3 역전에 성공, 분위기를 탔고 4회말 김태균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강동우가 득점하고 최진행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 8-3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SK는 6회초 박정권의 우전 적시타와 박재상의 좌월 3점포로 7-8로 따라 붙었고 7회초 대거 6득점하며 역전극을 연출했다.
7회초 안치용의 좌월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은 SK는 정근우의 좌중월 3점포로 쐐기까지 박아 한화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이런 와중에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해 투수 송신영이 퇴장 당하는 일까지 겹쳤다.
한화는 7회말 하주석의 좌월 솔로포와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에 의한 득점으로 10-13 3점차로 쫓아갔지만 더이상 득점을 얻지 못했고 SK는 9회말 마무리투수 정우람이 경기를 매조지하며 3연전 스윕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안치용]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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