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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내 최초로 연예인의 이름을 딴 '소지섭 길'이 실체를 드러냈다.
20일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소지섭 길'의 첫 구간에 자리한 두타연 소지섭 갤러리의 개관식이 열렸다. 총 51km로 구성될 '소지섭 길'의 시작점인 두타연 갤러리를 포함, 첫 번째 구간이 완공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소지섭은 이날 오전 진행된 개관식에 직접 참석해 남다른 마음을 담은 인사말과 함께 역사적인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갤러리 개관식 소식을 들은 국내외 팬 수백 명이 '소지섭 길'의 본격적인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몰려들어 한류스타 소지섭의 명성을 입증했다.
소지섭은 개관식이 끝난 후 먼 길을 찾아와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완공된 '소지섭 길' 첫 구간을 선보이는 두타연 길 트래킹 행사를 진행,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지섭은 앞서 지난 해 6월 3일 진행됐던 '소지섭 길' 착공식에도 팬들을 초청, 일부 구간을 사전에 미리 공개했었다.
특히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두타연 소지섭 갤러리에는 소지섭의 미공개 사진, 소지섭이 직접 찍은 사진 등과 다양한 소지섭 관련 작품들이 전시돼 팬들을 열광케했다. '소지섭 길' 조성의 계기가 됐던 소지섭의 포토에세이 '소지섭의 길'에 수록됐던 소지섭의 강원도 여행기록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 작품 활동을 할 당시 소지섭의 다채로운 모습과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소지섭이 입었던 영화 의상들도 전시돼 있다.
소지섭은 "너무 뜻깊고 영광스러운 날이다. 이곳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여기에 '소지섭 길'을 세우기로 한 만큼 더 적극적으로 양구 알리기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양구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개관 기념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소지섭은 오는 30일 첫 방송될 SBS 드라마 '유령'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형사 역에 도전한다.
[두타연 소지섭 갤러리 개관식에 참석한 소지섭. 사진 = 51K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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