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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바보엄마'가 하희라의 모성애가 빛나는 감동적인 죽음으로 종영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SBS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 마지막회는 11.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선영(하희라)이 자신의 딸 김영주(김현주)에게 심장을 이식해주고 딸의 품에서 죽음을 택했다. 김선영은 최고만(신현준)과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떠나려던 중 딸이 위독하단 연락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김선영은 미국에 가서 뇌수술을 받으면 살 수도 있었지만 자신보다 딸의 생명을 살리는 것을 택했다. 김선영의 헌신적인 모성애는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면서 뜨거운 눈물과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평균 10%대 초반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신들의 만찬'은 19.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날 '신들의 만찬'은 하인주(서현진)가 아리랑의 명장 자리에 오르고 최재하(주상욱)가 외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고준영(성유리)과 김도윤(이상우)은 시간이 흐른 뒤 재회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었다.
[애틋한 모성애를 보이며 종영한 '바보엄마' 최종회. 사진 = SBS '바보엄마'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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