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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2012 여수 세계박람회'가 개최됨과 동시에 '여수'를 주제로 한 노래의 인기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여수 엑스포와 관련해 가장 큰 상부상조 효과를 누리고 있는 노래는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다. 지난 3월 29일 발매한 '여수 밤바다'는 공개와 동시에 대중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여수 밤바다'를 듣고 여수에 가봤다는 사람이 꽤 있을 정도다. 이 곡은 당장이라도 여수의 밤바다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가사로 특히 젊은 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김정민은 전직 여수시의장을 지냈던 특별한 이력 때문에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김정민의 '여수 아가씨'는 가수 설운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실시간 방송 음악 모니터링 사이트 에어모니터 집계에 따르면 김정민의 '여수 아가씨'는 트로트 부문 라디오 방송 횟수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수 엑스포 개최 시기와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오동도 블루스'는 여수 엑스포 홍보대사인 장윤정이 2012년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제작한 노래로 지난해 말 각종 매체를 통해 소개된 이후 여수 시민들에게 익숙한 노래가 됐다.
장윤정 소속사 관계자는 음반 제작 당시만 해도 미약했던 여수 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동도 블루스'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여수 엑스포와 여수를 노래한 음악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더 많은 대중들에게 소개되고 알려지는 등 '상부상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여수 밤바다'의 버스커버스커-'여수 아가씨'의 김정민-'오동도 블루스'의 장윤정.(위에서부터 아래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DBC홀딩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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