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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안내상이 합류한 '신의 퀴즈'의 세번째 시즌이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20일 방송된 OCN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 퀴즈3'가 첫 회부터 케이블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1.98%, 순간 최고 시청률은 2.48%(AGB 닐슨. 케이블 유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또 '신퀴3'를 1분 이상 시청한 총 시청자 수는 86만3070명, 평균 시청자수는 36만77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방송된 1회 미확인 생명체 편은 류덕환과 새롭게 합류한 안내상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극중 두 사람은 초천재 법의관 한진우 박사(류덕환)와 베테랑 형사 배태식(안내상)으로 분해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발견된 외계인 모습의 미확인 생명체 시신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으로 인연을 맺으며 서로 "시베리아 알코올 중독자", "꼬맹이 잡범"이라고 독설을 날리는가 하면, 한진우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배태식에게 화장실 노출 굴욕을 안기는 등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서로 다른 성격으로 시종일관 티격태격한 두 사람은 하지만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천재적인 의학지식과 추리력에 한진우와 현장 경력 20년 베테랑 형사의 촉을 지닌 배태식의 경험이 더해지며 환상 호흡을 지닌 버디 드라마를 예감케 했다.
이와 함께 첫 회부터 '관절이완 및 협지형 척추골단골간단이형성증'이라는 독특한 희귀병이 등장하고, 이에 얽힌 미스터리한 죽음과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사극의 진수를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한진우와 배태식 콤비 최고!", "배형사님 발가락 양말까지 캐릭터 완전 강하네요", "신의퀴즈는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다", "신의퀴즈를 보고 있는 나는 지금 한배(한진우&배태식)를 탄거다잉!! 안 탄 사람 서둘러라잉"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신의퀴즈'는 국내 최초 메디컬 범죄수사극을 표방하며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2010년 첫 출범했다. 그간 탄탄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전개 등 미드를 뛰어넘는 완성도로 최고 시청률 3%에 육박하며 '신퀴폐인'이라 불리는 마니아들을 양산했다. 또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시청자들의 자발적인 다음 시즌 제작 청원운동이 일어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이번에 세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안내상이 합류, 류덕환과의 찰떡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의퀴즈3'. 사진 = OCN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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