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스페인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미드필더진 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표팀 선수단 중 해외파 6명은 오는 30일 열리는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앞서 21일 오후 파주NFC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대표팀 운영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오늘부터 합동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 올린다"면서도 "24일 출국하면 그때부터 30일 스페인전을 타이트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무리하지 않고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근력훈련을 지시하겠다. 몸상태를 점검하고 다른 훈련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스위스에 도착하면 본격적으로 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격수 이동국(전북)의 파트너에 대해선 "이동국 보단 스페인전을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스페인전은 18-9명으로 소화해야 한다. 최종예선에선 26명 풀가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 구성은 마무리 됐으니 사대에 따른 맞춘 전술이나 전력 극대화가 중요하다. 스페인전을 앞두고는 선수들의 합류가 늦고 우리가 도전하는 입장"이라며 "물러서지 않겠지만 평가전 다운 준비를 하겠다. 모든 초점은 다음달 8일 열리는 카트르전에 맞추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공격수는 3명을 활용할 수 있다"며 "미드필더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최종예선 원정 첫 경기에서 미드필더 조합을 어떻게 하고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질 것"이라며 미드필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타르 현지의 무더운 기후에 대해선 "카타르 경기장에 에어컨을 틀면 30도 내외로 내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점들을 점검해 날씨나 환경 등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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