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포 김종국 기자]박지성(맨유)이 어린시절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21일 오후 김포 아라마리나 컨벤션센터서 열린 제2회 아시안드림컵 출정식에 참석해 이번 자선경기를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자선경기 수익금은 태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박지성은 "어렸을 때 축구를 너무 좋아했다. 축구를 경험하면서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다"며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렸을때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찾는다면 그것이 공부가 됐던 운동이 됐던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에 다닐때 국가대표 경기를 항상 TV로 중계하는 것을 봤다"는 박지성은 "월드컵에서 다른 국가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을 보면서 그때부터 국가대표 꿈을 가지게 됐다. 국가대표가 가장 훌륭한 선수고 우리나라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그때부터 국가대표 꿈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어린이들은 자기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있을 것이다. 재능보다는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발전할 수 있냐 없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그런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뜻도 함께 나타냈다.
한편 이번 아시안드림컵은 23일 오후 태국 무엉텅 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박지성, 안정환, 송종국, 이을용 등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이 출전해 10년 만의 재회를 가진다. 또한 정대세, 전 일본 대표팀 출신 미야모토 등이 출전한다.
[박지성.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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