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투애니원 예쁘진 않지만 멋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예쁜 사람보다는 멋있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YG 소속 가수들은 외모를 보지 않는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YG는 외모를 보지 않는다?”는 질문에 “나는 외모를 봤다. 다만 예쁜 사람보다는 멋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투애니원은 내가 봐도 예쁘진 않지만 멋있다”며 “독특하지 않다면 절대 훌륭한 아티스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이 단점을 없애려고 한다면 나는 단점을 극대화 시키려고 한다”고 제작자인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

양현석은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이유와 아내 이은주와의 9년 비밀 연애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으며 빅뱅 지드래곤과 대성의 사고로 공황장애를 얻어 공황 발작까지 일으켰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과 주식으로 2000억대 재산을 보유하기까지 과정과 지난달 얻은 둘째 아들 승현 군의 사진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오는 28일 석가탄신일날 방송되는 ‘힐링캠프’에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멘토로 잘 알려진 법륜스님이 출연한다.

[YG 소속 가수들의 외모를 보지 않는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양현석.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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