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축구전용구장, 첫 야간 경기 치른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구장서 첫 야간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23일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김해시청과 하나은행 2012 FA컵 32강전을 갖는다. 이번 경기는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갖는 첫 번째 야간경기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봉길 감독대행은 “팀을 맡은 뒤 6경기 동안 아직 승리가 없어 인천 팬들에게 면목이 없다”며 “올 시즌 정규리그의 부진을 FA컵 승리를 통해 반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각오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방심만 하지 않고, 실수만 줄인다면 홈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했다.

인천은 김해시청이 내셔널리그에서 하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최상의 멤버를 앞세워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최전방에는 설기현을 원톱을 내세우고, 이보, 박준태, 김재웅 등을 통해 이선 침투를 노린다.

또한 미드필드에는 김남일, 난도, 손대호 등 안정감 있는 선수들을 배치하고, 수비에는 정인환, 이윤표, 전준형, 김한섭 등으로 철벽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인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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