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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인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한 남자 연예인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밤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사유리는 "민망했던 연애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유리는 "어떤 연예인을 만났고, 그 남자 연예인을 좋아하게 됐다. 내가 짝사랑했다"며 "전화번호도 알게 되고, 문자 메시지도 보내고 데이트도 했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남자 연예인과의 데이트를 추억하며 "아무 것도 안하고 손만 만졌다"면서 "어두운 공원에 가서 같이 춤도 추고 이야기도 하고 별도 봤다. 이상한 건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사유리는 "5번 정도 만났다. 그러면 사귀는 거지 않냐"면서 "어느 날 전화를 해서 '우리 다음에 만나면 뽀뽀하자'고 했다. 남자도 좋다. 뽀뽀하자고 했다. 그런데 그 때부터 절대로 전화를 안 받는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처음에는 연예인이니까 바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전화를 해도 죽어도 안 받는다. 한 달, 두 달, 2년이나 지났다"며 "하지만 우연히 가수 콘서트장에 갔다가 만나게 됐다. 그때 난 호빵맨 파자마를 입고 있었고, 화장도 안 한 상태였다. 서로 보고 놀라고 헤어졌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사귄 게 아닐 수도 있지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모르겠다. 전 사귀었다고 생각했다. 손을 잡았다"며 직접 남자 연예인과 손 잡았던 순간을 자세히 묘사해 다른 출연진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남자 연예인과의 일화를 전한 일본인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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