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가 21일 오후 4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레드카펫 행사 및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상수 감독, 이자벨 위페르, 유준상, 윤여정, 문소리가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매체가 참석해 관심을 표했다. 특히 지난 2010년 '하하하'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홍상수 감독은 거장 대우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영화 제작사 전원사는 "시사회에서 국내 관객들이 즐거워했던 지점에서 똑같이 반응하는 외국 관객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며 "홍상수 감독의 첫 영어 대사 영화가 전세계를 관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상영 후 관객들은 긴 시간 기립박수를 이어갔으며, 배우들은 각종 언론 매체의 인터뷰에 응하며 영화제를 즐겼다.
'다른 나라에서' 공식 행사를 마친 유준상, 문소리는 오는 24일과 25일 순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윤여정은 또 다른 칸 경쟁부문 진출작 '돈의 맛' 행사에 참석한 후 28일, 홍상수 감독은 영화제가 끝난 29일에 귀국한다.
['다른 나라에서' 레드카펫 현장. 사진 = 전원사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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