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근 연패에 빠져 있는 두산이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2일 일부 코칭스태프에 대한 보직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석코치로 김진욱 감독을 보좌하던 이토 쓰토무 코치가 장원진 코치와 함께 타격코치를 겸임한다. 또 1군 불펜코치로 활약하던 고마키 유이치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로, 2군에서 배터리코치를 전담했던 김진수 코치가 1군 불펜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기존에 1군 주루코치와 작전, 수비코치를 역임해왔던 김민호 코치와 전형도 코치는 서로 보직을 맞바꿔 각각 1군 작전, 수비코치와 주루코치의 역할을 맡는다.
한편, 1군 타격코치를 담당하던 이명수 코치가 2군 수비코치로, 1군 배터리코치를 맡았던 고정식 코치가 2군 배터리 코치로 각각 임명됐다.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던 두산은 최근 LG에게 3연패를 당하며 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6할 언저리이던 승률 역시 16승 1무 16패로 정확히 5할이 됐다.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통해 두산이 다시 한 번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타격코치를 겸임하게 된 이토 수석코치(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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