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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지수가 16세 연하 연인에 대한 애정 및 본인의 연애관을 밝혔다.
김지수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 한 건물에서 진행된 JTBC 드라마 '러브어게인' (연출 황인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지수는 "한달 여 동안 촬영을 진행하면서 연인이 응원해주나"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나이가 어려 아기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오히려 나보다 더 어른스럽다. 내가 만난 남자 중 가장 남자다운 남자다. 비겁하지 않고 용기있는 사람이다"고 답했다. 이어 "나이차를 떠나서 남자와 여자의 만남 아닌가. 아무래도 여자로서 남자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더 크다"고 전했다.
또 김지수는 "연애를 하면 여자들이 자신의 스케줄을 남자에게 다 맞추게 된다. 초반에는 남자가 몰두하지만 주도권이 바뀐다"며 "그러나 나는 철저하게 내 행복이 먼저다. 자기행복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흔히 여자들이 이별 공포증이 있어 행복하지 않음에도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그건 안 좋은 것 같다"고 자신의 연애관도 밝혔다.
이어 김지수는 "연애를 많이 하고나면 좋은 것도 있고 또 새로운 사랑을 할 때 안 좋은 점도 있다. 생각이 많아진다. 이별의 경험을 겪고나면 새로운 사랑 앞에 두려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건 되게 안 좋은 점이다. 모를 때는 모르는 채 있을 수 있는데"라며 "그러나 또 어떤 경험을 해봤기에 깨달았던 부분이 있어 좀 더 단순하고 쿨해질 수도 있다. 그래도 모르죠. 정주고 사랑한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이럴 것이다가 안되니까. 감정의 문제이기에 말대로 다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도 말했다.
또 김지수는 결혼의 권태기를 느끼는 드라마 속 캐릭터, 지현을 연기하고 나서 "만약 실제로도 선규(전노민) 같은 남편을 만나게 되면 결혼이 불행할 것 같다"며 "내 자신이 행복해야 내 주변도 행복하고, 내 아이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고 내가 아직 아이가 없어 쉽게 말하는 것인지 모르나 우선 내 스스로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수는 지난 3월 16세 연하의 캐나다 사업가 로이킴과의 연애를 공식화했다.
[김지수.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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