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가 카타르가 쉽지 않은 상대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정수는 22일 오후 파주NFC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다음달 8일 카타르를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정수는 "소속팀에 카타르 대표팀 선수가 많다. 그 선수들은 한국전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카타르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현재 마드리드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 대표팀에 귀화 선수가 많은 것에 대해선 "아프리카 선수도 있고 우루과이 선수도 있다"며 "공격수들이 수준급"이라고 전했다.
카타르는 지난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과 난타전 끝에 패한 가운데 이정수는 "카타르 대표팀 감독도 교체됐고 그때보단 지금 짜임새도 있고 팀웍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북서 활약하고 있는 에닝요(브라질)의 귀화가 무산된 것에 대해선 "카타르 선수들에게 너희 대표팀에는 이중국적 선수가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 그 선수들은 우리와 프랑스와 다를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나에게 한다"며 "에닝요가 귀화를 해서 대표팀에 합류했다면 그런말을 했던 것이 부끄러웠을 뻔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정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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