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남성연대가 가수 백지영이 타이틀곡 '굿 보이'(Good boy)에 대해 음원유통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백지영 측이 애당초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백지영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22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남성연대 측에서 그런 신청을 한 것에 대해서 이해는 하지만 남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간 백지영이 OST와 발라드만 해서 이번 앨번에는 백지영만이 할 수 있는 댄스음악을 기획했다. 연인관계인 연상녀가 연하의 나쁜 남자를 혼쭐내는 내용을 재밌고 위트있게 풀어내려는 의도였다"고 말했다.
또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쳤지만 아직은 어떤 입장을 취하기는 이르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앞서 남성연대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굿보이'는 연인관계에 있는 연하남을 연상녀가 길들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표현이 주인과 개의 관계처럼 남성을 비하했다"고 주장하며 음원유통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남성연대가 제기한 음원유통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해명한 백지영. 사진 = WS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