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월드컵 무대서 맹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구자철은 22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돌입하는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스페인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다음달 8일과 12일 카타르와 레바논을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다.
구자철은 올해 2002년 한일월드컵 1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2002년 월드컵때는 중2였다"며 "이제는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10년전 형들이 월드컵을 치르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고 다시 한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이바지하고 싶다. 10년후에 지금 이 위치에 있는 것이 신기하다. 월드컵에 꼭 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축구팬의 한사람으로 길거리 응원을 했다"는 구자철은 "(박)지성이형처럼 큰 구단에서 꿈꾸고 싶다"는 의욕도 보였다.
2002년 월드컵서 어떤 것이 가장 생각나는지 묻는 질문에는 "빨간티"라면서 "광화문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사진도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특히 "다시 일어나기 어려운 너무 대단한 일이었다"며 "2002년에 버금가는 월드컵을 맞이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구자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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