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양의지의 시즌 첫 홈런이 터졌다.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2010년 20홈런을 때렸던 양의지는 지난 시즌 홈런 4개만을 때리며 주춤했다. 올시즌 역시 이날 전까지 29경기에 출장했지만 홈런이 한 개도 없었다. .323의 고타율이 위안거리.
이날은 달랐다.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양의지는 4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SK 선발 윤희상의 3구째 높게 형성된 132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마수걸이포를 날렸다. 84타석만의 홈런포.
두산은 양의지의 홈런포에 힘입어 4회초 현재 SK에 2-0으로 앞서 있다.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두산 양의지.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