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는 2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말 중월 투런포와 함께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253에서 .264(148타수 39안타)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지난 19~2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뒤 이날 시즌 8번째 홈런이 터지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2볼넷 포함 4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5회까지 0-0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6회말 1사 만루에 오릭스의 가와바타 다카요시가 만루 홈런을 쳐내고 4-0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대호는 앞선 타석에서 2회 볼넷, 4회 중전 안타를 기록했고, 6회 다시 볼넷을 골라 가와바타의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7회말 2사 2루에 네번째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한신의 바뀐 투수 쓰루 나오토의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오릭스는 선발 가네코 치히로의 9이닝 무실점 완봉투와 함께 가와바타,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한신에 6-0 압승을 거뒀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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