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세호 기자] KIA 선동열 감독이 한화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2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에 빠져 있던 KIA는 0-3으로 뒤져 있던 7회말 추격을 시작해 8회말 최희섭의 동점타와 이용규의 결정타로 4-3 역전에 성공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서재응은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2삼진 3실점(1자책)으로 역투했지만 초반 팀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와 멀어졌다. 3회 수비 실책으로 위기에 몰리면서 결국 2실점을 내줬고, 6회 1사 만루 위기에 결국 마운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후 선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선발 (서)재응이가 잘 던졌고, 뒤이은 투수들이 실점하지 않아서 이길 수 있었다"며, "(최)희섭이가 중요한 점수를 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8회말 실책으로 KIA에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던 한화 한대화 감독은 "실책이 패인이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화에 역전승을 거둔 KIA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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