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스페인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자철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스위스로 향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현지에서 세계랭킹 1위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카타르, 레바논을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 2차전을 갖는다.
그동안 파주NFC에서 훈련을 가진 구자철은 “유럽파 선수들이 휴식기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6명이서 개인 훈련도 했다. 스페인전은 중요하다. 결과를 떠나서 카타르전을 시작하는 좋은 연습 파트너가 될 것 같다. 선수들이 그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스페인전이 최종예선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에서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무엇을 해야 할진 모르겠다. 감독님과 더 대화를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포지션과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선 확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끈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선 “(아우크스부르크가) 얼마를 제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돈이 많은 구단은 아니다. 하지만 옵션이 하나 더 늘어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구자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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