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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박나림 전 MBC 아나운서가 쇼핑호스트에 도전해 100억 완판녀에 등극했다.
GS샵의 24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나림 아나운서는 쇼핑호스트에 도전, 지난달 7일 첫 방송에서 제품을 매진시키며 2시간에 17억원 매출을 올린 데 이어 14일 두 번째 방송에서도 제품을 18억5000만원 어치나 판매하는 등 단 7회 방송에 누적 매출 104억원을 달성했다.
박 전 아나운서는 쇼핑호스트 도전 후 15년 역사의 우리나라 최장수 홈쇼핑 프로그램 기록을 보유한 '똑소리 살림법'의 안주인을 꿰차 놀라움을 줬다.
특히 '똑소리 살림법'이 방송되는 토요일 오전 8~10시는 왕영은, 빅마마 이혜정 등 쟁쟁한 방송인들이 메인 쇼핑호스트를 맡아 격돌하고 있는 시간대로, 박나림 아나운서의 이번 100억원 매출 돌파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연출을 맡은 GS샵 장미정 PD는 "박나림 아나운서는 지상파 방송 간판 프로그램뿐 아니라 청취자들과 소통이 중요한 라디오를 오랜 시간 진행해온 노하우에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실제 주부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솔직한 멘트가 최대 강점"이라고 전했다.
박 전아나운서는 "상품에 대한 장점만 늘어놓는 대신 실제주부 입장에서 살림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려 한다"며 "방송 2~3주 전부터 제품을 사용하며 특징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고 담당 MD와 함께 상품을 선별하고 사은품 구성을 제안하는 등 평소 홈쇼핑 고객으로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핑호스트로 변신한 박나림 전 아나운서. 사진 = GSSHOP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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