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기성이 FA 계약을 맺지 못해 은퇴 위기에 몰렸다.
5월 24일은 프로농구 FA 3차협상 마지막 날이다. 3차협상 대상자는 총 14명이고, 그중 박상오가 부산 KT와 4년 보수총액 3억2000만원에 재계약했으나 사인 & 트레이드 방식으로 6월 1일 서울 SK 유니폼을 입는다. 또한, 이민재는 창원 LG와 1년 보수총액 4억5000만원에, 김광원은 안양 KGC인삼공사와 1년 보수총액 4000만원에 각각 재계약을 했다.
하지만, FA 대어로 꼽혔던 베테랑 가드 신기성은 인천 전자랜드와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강대협, 박광재, 임창한과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서울 삼성도 이병석, 허효진, 박대남, 박재현과 모두 재계약을 포기했다. SK도 신상호와 재계약을 포기했고, 모비스도 2군 신분인 이우균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일본 BJ리그에서 KBL 재입성을 노리던 신재록도 뛸 팀을 찾지 못했다.
이로써 FA 협상 대상자 14명 중 11명이 FA 미아가 돼 은퇴 위기에 몰렸다. 이들은 2군 드래프트에 참가하거나 원소속구단의 허락 하에 다른 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지만,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없다.
[FA 계약을 맺지 못한 신기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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