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첫 타석부터 홈런을 작렬시켰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팀의 우익수이자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수비를 마치고 들어선 타석에서 추신수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석권한 괴물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공략해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추신수는 벌랜더를 맞아 볼카운트 1B-1S에서 스트라이크존 가운데에 몰린 벌랜더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을 뽑아냈다.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홈런이었다. 후에 발표된 공식 비거리는 454피트(약 138m)였다.
추신수는 생애 최초 리드오프 홈런으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벌랜더를 상대로는 통산 두 번째 홈런.
경기는 2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클리블랜드가 디트로이트에 1-0으로 앞서 있다.
[벌랜더를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