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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김장훈이 자신의 대학시절을 공개하며 기부의 삶을 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장훈은 23일 연세대 원주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2012년 '열정樂(락)서'의 멘토로 나서 2000여명의 대학생들 앞에 섰다.
이날 김장훈은 "자신의 대학시절에 대해 '삥뜯기'가 몸에 밴 불량 학생이었다"며 "노래 연습 하느라 아르바이트 할 시간도 없다는 핑계로 친구들에게서 용돈을 받아 썼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일들을 여러차례 겪은 김장훈은 "그 때 나눔을 받은 데 대한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며 기부의 삶을 실천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 김장훈은 100일 공연을 진행하다 탈이 났던 사연을 공개하며 당시 의사로부터 "가수가 공연하는데 왜 병이 나냐" "좋아서 하는데 왜 병이나, 그럼 자네는 일을 하는 거지"라는 말을 듣고 과한 목표를 잡되 즐기면서 행하는 법을 익히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의 열정은 타임머신이다. 대학시절처럼 열정적이고 보석 같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더 열정적으로 살고 있다"며 "모두들 '나는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며 살 사람이 아니다'고 생각하고 미칠 듯이 몰두해서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강연을 마무리, 대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자신의 대학시절을 강연에서 공개한 김장훈. 사진 = 프레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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