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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독고영재가 2세 배우로 활동 중인 아들 독고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고(故) 독고성과 독고영재에 이어 3대째 배우의 길을 선택한 배우 독고준이 등장했다. 아버지를 쏙 빼닮은 훈훈한 외모에 탄탄한 몸매를 소유한 독고준은 아버지 독고영재와 함께한 홍콩기를 통해 부자의 정을 다지고 무명 배우로서의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독고영재는 같은 2세 배우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하정우를 언급하며 "우리 아들과 하정우가 친구인데 하정우는 이미 스타가 됐다. 그 모습을 보면 아들이 속상해 하겠구나 싶어 TV에 나오면 일부러 채널을 돌렸다"고 했다.
독고영재는 "아들이 나처럼 20년이나 무명생활을 하면 지켜보기 힘들 것 같다. 딱 저의 절반으로 10년만 더 고생하면 좋을 것 같다. 연기자라면 그 정도 시간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아들이 몸은 좋다. 벗으면 기본 30점은 먹고 들어간다. 연기는 아직 검증이 안 돼서 검증만 되면 20,30대 여성들이 매우 좋아할 것이다"고 각별한 아들 사랑을 보였다.
한편 독고준은 "생각보다 무명이 길어지니까 특히 아버지께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배우의 길에 들어선 아들 독고준을 응원한 독고영재.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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