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라이즈', 포스터 공개…'전설이 끝난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본 포스터와 2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본 포스터에는 배트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배트맨 마크를 등진 채 결의를 다지는 듯 굳게 서 있는 모습은 '전설이 끝난다'는 카피와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남긴다.

배트맨과 그가 대적해야 할 절대 강적 베인, 넘치는 매력으로 놀라운 활약을 예고하는 캣우먼 등 각각의 캐릭터들로 이뤄진 캐릭터 포스터도 선을 보였다.

검은 하늘에서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맞고 부서지는 듯한 파편이 인상적인 레인(RAIN) 버전과 눈발이 흩날리는 푸른 배경으로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노우(SNOW) 버전 역시 눈길을 모은다.

다크 나이트의 최종편이자 마지막 전설이 될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찬 베일을 비롯해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등 원년 멤버들과 톰 하디, 앤 해서웨이, 조셉 고든-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등 신진 세력이 앙상블을 이뤘다.

전체 촬영분 중 약 한 시간 가량을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해 고공 비행기 폭파 탈출 장면, 현수교들과 미식축구 경기장의 붕괴, 고담시 도심에서의 집단 격투 등 초대형 스케일을 선보인다.

또 실측 모형으로 제작된 배트맨의 비행 이동수단인 '더 배트' 등 최첨단 신무기들이 대거 등장한다.

한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오는 7월 19일 일반 상영 버전과 2D 아이맥스 버전으로 개봉된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본 포스터(위)와 6종 캐릭터 포스터. 사진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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