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째' 롯데 송승준, "공격적인 피칭 이어가겠다"

[마이데일리 잠실 = 김세호 기자] 롯데 송승준이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선발 송승준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6피안타 3볼넷 2실점(2자책)으로 역투했다. 탈삼진은 하나 뿐이었지만 공격적인 투구로 맞춰 잡는 효율적인 피칭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4회까지 두산에 찬스를 내주지 않고 호투한 송승준은 5회말 위기에는 수비의 도움과 함께 1실점으로 막아낸 뒤 6회에 다시 흔들리면서 최대성과 교체됐지만 팀의 리드가 계속되며 시즌 4승째(4패)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후 송승준은 "초반부터 포수 (강)민호와 상의하면서 공격적으로 가자고 얘기했다. 그것때문에 경기가 술술 잘 풀린것 같다"며 "5, 6회 투구수 많아졌는데 공격적인 피칭을 한 덕분에 중반까지 버틸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두산전에서 역투한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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