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배선영 기자] 제 65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임상수 감독의 영화 '돈의 맛'이 2차 공식 스크리닝에서 7분여간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26일 오후 10시(현지시각)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뤼미에르 극장에서 영화 '돈의 맛' 2차 스크리닝 및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비교적 늦은 시각에 진행된 스크리닝임에도 총 2400여석 규모 극장 1층을 가득 채운 것에 이어 2층까지 절반 이상이 찼다.
오후 11시 55분 영화의 상영이 끝나고 기립박수가 터졌다. 5분의 기립박수가 예의인 칸에서 7분 이상의 기립박수가 극장 한 가운데 자리한 감독 및 출연배우들을 감동케했다. 임상수 감독과 윤여정 백윤식 김강우 김효진 등 출연진들은 악수와 포옹으로 자축했다. 모든 배우들 및 영화 관계자들의 얼굴에 감동이 번졌다.
한편 '돈의 맛'의 수상결과는 27일 폐막식 당일 오후 발표된다. 전작 '하녀'로도 2010년 칸 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했던 임상수 감독이 올해는 성과를 안고 귀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뤼미에르 극장에서 기립박수를 받는 '돈의 맛' 임상수 감독 및 출연배우. 사진=시너지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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