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배선영 기자] 영화 '돈의 맛'에 대한 칸 영화제 관객들의 반응은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26일 오후 10시(현지시각)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뤼미에르 극장에서 영화 '돈의 맛' 2차 스크리닝 및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비교적 늦은 시각에 진행된 스크리닝임에도 총 2400여석 규모 극장 1층을 가득 채운 것에 이어 2층까지 절반 이상이 찼다.
세계각국에서 모여든 영화 관계자들 및 씨네필들은 '돈의 맛'을 어떻게 봤을까. 대다수 관객들은 임상수식 유머감각을 칭찬했다. 독일에서 온 막스는 "유머러스한 영화였다. 영화 속에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있어 이해하기 힘든 면도 있었지만 웃으면서 본 영화였다"고 전했다. 또 프랑스인 실반은 "늦은 시각에 상영됐지만 전혀 졸리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시각 이 곳에서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네덜란드에서 온 로라는 "가슴이 묵직해지는 영화"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돈의 맛' 수상결과는 27일 폐막식 당일 가려진다.
[칸 레드카펫을 밟고있는 '돈의 맛' 출연진들. 사진=씨네21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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