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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배선영 기자]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영화 '돈의 맛' 속 김강우와 윤여정의 정사신에 칸 관객들도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26일 오후 10시(현지시각)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뤼미에르 극장에서 영화 '돈의 맛' 2차 스크리닝 및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관객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반응한 신은 바로 김강우와 윤여정의 정사신.
극중 백금옥(윤여정)이 영작(김강우)의 옷을 벗기고 탐하는 장면이 나오자 웃음이 터졌으며 뒤이어 등장하는 영작의 욕조신, 사표를 쓰겠다는 영작과 원나잇 스탠드를 언급하며 별일 아닌 일로 치부하는 금옥의 대사에도 연신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외에도 영작이 나미(김효진)가 권하는 와인을 마시는 장면에도 웃음이 터지는 등, 곳곳에 배치된 임상수 식 유머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유머러스한 영화였다"며 "늦은 시각 상영됐음에도 졸리기는 커녕 이 시각 이 장소에서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고 평했다.
[기립박수를 받고 있는 '돈의 맛' 출연진들. 사진=시너지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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