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오는 7월 21일 대전 한밭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제전,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가할 선수들을 선발하는 ‘베스트 10 인기 투표’가 오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그리고 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투표에서는 Eastern League(삼성, SK, 롯데, 두산)와 Western League(KIA, LG, 한화, 넥센) 양팀의 포지션별 추천선수 중 최다 득표 선수 10명씩 총 20명이 선정되며, 베스트 10과 별도로 각 리그별 감독 추천선수가 12명씩 추가 돼 총 44명의 올스타가 구성된다.
지난해 역대 최다 투표수(162만 3576표)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총 투표수 100만을 돌파한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는 올해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700만 관객 시대를 눈앞에 둔 프로야구의 인기를 반영,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LG 외야수 이병규와 SK 포수 조인성은 현역선수로서는 최다인 통산 10번째 베스트 10 선정에 도전한다. 롯데의 강민호는 지난 2007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베스트 10 선정 기록의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1997년부터 일본 진출 직전인 2003년까지 7년 연속 베스트10에 선정됐던 이승엽은 9년만에 국내 올스타전 무대 복귀를 노린다. 지난 2005년부터 7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 10 ‘에 선정되며 지난해 역대 최다득표 신기록 (83만 7088표)을 세웠던 이대호의 아성을 무너뜨릴 선수가 등장할 수 있을지 또한 관심사다.
온라인을 통해 투표를 원하는 팬은 한국야구위원회(www.koreabaseball.com)와 9개 구단, 포털 사이트 네이버, 2012 프로야구 메인스폰서인 팔도 및 야쿠르트, 스포츠2i, 프로야구 선수협회 등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투표는 ‘KBO LIVE 프로야구 2012’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1인 1일 1회로 한정된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는 KBO가 매주 월요일 투표수를 합산해 중간집계를 발표한다. 또한 최종 집계 후 추첨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20명에게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55만원 상당의 윌슨 오더메이드 스페셜글러브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KBO는 기존의 운동장 현장투표를 대체, 오는 6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전국 7200여 ‘훼미리마트’ 점포에 설치된 postbox에서 오프라인 투표도 진행한다. 이 오프라인 투표 결과는 최종집계시 인터넷, 모바일 투표와 합산해 발표된다. 훼미리마트는 postbox에서 올스타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추첨해 아이패드, 마우스스캐너, 영화티켓, 모바일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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