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2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최근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대호였지만 첫 두 타석 결과는 좋지 않았다. 상대팀 에이스 미우라 다이스케와 만나 삼진과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번째 타석은 달랐다. 이대호는 5회초 2사 1루에서 미우라와 만나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140km짜리 바깥쪽 직구를 힘차게 밀었고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22일 한신전 이후 4경기만의 홈런. 시즌 9호 홈런으로 이대호는 페냐(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함께 퍼시픽 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기쁨을 누렸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5회초 현재 4-1로 앞서 있다.
[오릭스 이대호]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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