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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배선영 기자] 미카엘 하네케(미하엘 하네케) 감독이 제 65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주인공이 됐다.
26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폐막식을 끝으로 총 12일간의 65회 칸 영화제가 마무리 됐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모르'가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탔다. '아무르'는 앞서 스크린인터내셔널 평점에서도 최고점에 해당하는 3.3점을 받아 수상을 예감케 했다.
'아무르'는 80대 노인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에도 출연했던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비롯, 장-루이 트린티냥, 윌리엄 쉬멜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여우주연상은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비욘드 더 힐즈'의 두 주인공 크리스티나 플루터와 코스미나 스트라탄이 공동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더 헌트'에 출연한 덴마크 배우 매즈 미켈슨이 수상했다.
또 각본상은 크리스티앙 문주 감독의 '비욘드 더 힐즈'가 받아 2관왕에 올랐고, 감독상은 까를로즈 레이가다스의 '어둠 뒤에 빛이 있으라'가 탔다. 심사위원상은 켄 로치 감독의 '천사들의 몫'을 받았다. 심사위원대상은 매트 가롱 감독의 '리얼리티'가 탔다.
[황금종려상을 탄 '아무르'. 사진 출처=칸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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