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배선영 기자] 제 65회 칸 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한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두 작품 모두 수상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27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7시 폐막식을 시작으로 제 65회 칸 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올해는 총 22개 작품이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중 한국 작품으로는 홍상수 감독이 연출을 맡고 프랑스의 국민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을 맡은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두 작품이 진출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수상 발표에 앞서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프랑스, 영국, 미국, 덴마크, 호주 등 세계 각국 영화전문기자들의 평점을 합산해 경쟁부문 진출작들의 평균 평점을 공개했다. 그중 '다른 나라에서'는 2.1점으로 22작품 중 16위를, '돈의 맛'은 1.4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은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모르'가 탔다.
[칸 레드카펫을 밟은 '다른 나라에서'(위)와 '돈의 맛'. 사진=전원사·시너지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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