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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가 찬스마다 번번이 범타로 물러나며 부진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팀의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타율은 .277에서 .268(153타수 41안타)로 하락했다.
팀의 1번타자로 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평범한 2루 땅볼에 그쳤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개빈 플로이드의 커터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주자 두 명을 두고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자칫 병살타가 될 수 있는 타구였으나 1루주자 루 마슨이 적극적인 슬라이딩으로 병살을 막았다. 추신수는 6회 무사 2,3루의 결정적인 찬스에서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초 팀의 마지막 공격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끝에 삼진을 당하고 돌아선 추신수는 결국 5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잔루만 6개를 기록한 아쉬운 경기였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지난 3경기 동안 이어진 연속경기 안타 행진도 마감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6-12로 대패했다. 한편 화이트삭스의 폴 코너코는 4회말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으로 화이트삭스에서의 400번째 홈런(통산 407호)을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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