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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재미교포 존 허(22·정관장)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40만달러)에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존 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공동 15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존 허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우승권과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늑장 플레이로 비난을 받았던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에 올랐다.
그밖에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와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31위에,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2오버파 282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또한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3오버파 283타로 공동 41위에 그쳤다.
대회 우승은 재크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존슨은 최종합계 12언더파 168타를 기록하며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제이슨 더프너(미국)을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더프너에 1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존슨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존슨은 2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존슨은 우승상금으로 115만2000달러(약 14억원)을 챙겼다.
[존 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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