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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인도네시아에서 공연을 펼치지 못하게 됐다.
미국 CNN 등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각) 레이디 가가의 투어 '본 디스 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연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오는 6월 3일 자카르타의 게롤라 붕카르노 경기장에서 투어를 펼칠 계획이었던 레이디 가가는 공연 전부터 현지의 이슬람 단체들로부터 취소 압박을 받아왔다.
당시 이슬람 강경 단체(FDI)는 "레이디 가가가 사탄숭배와 동성애를 부추긴다"고 주장하며 "콘서트가 강행되면 레이디 가가가 공항에서 내리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위협했다. 결국 현지 경찰은 "안전상의 문제로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 개최 요청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공연이 취소되자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공연을 취소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팬에 대한 나의 사랑은 더욱 커졌다"며 "콘서트 대신 다른 방법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남겼다.
[인도네시아 공연이 취소된 레이디 가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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