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배선영 기자] 북미지역 배급사 IFC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북미배급 판권을 샀다.
스크린데일리는 27일(현지시각) 폐막한 제 65회 칸 영화제에서 IFC가 '돈의 맛' 판권을 구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IFC 회장, 조나단 시링은 "누구도 임상수 감독과 같은 영화를 만들지 못한다"며 "'돈의 맛'은 그의 영화 중 가장 퇴폐적이고 관능적인 작품이다. 또한 재벌가에 대한 영리한 비평을 담고 있다. '하녀'에 이어 다시 한 번 '돈의 맛' 배급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임상수 감독은 2010년 '하녀'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당시에도 IFC가 북미배급을 사들여 북미지역에서 소규모 개봉된 바 있다. 이어 2012년 '돈의 맛'으로 다시 한 번 칸의 문을 두들였으나 수상에는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는 '돈의맛'팀. 사진=시너지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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